"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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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1만쌍 모집

기사승인 2022-03-08 13:42:07
신혼부부 나무심기 포스터.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2022 온택트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여할 신혼부부 1만쌍을 모집한다.

유한킴벌리는 온택트 나무심기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신혼부부 1만쌍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8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나무심기를 포함한 모든 비용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지원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온택트 나무심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자 중 선발될 신혼부부 1만쌍은 '우푸푸 지구력 숏폼 챌린지' 등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혼부부 가운데 10쌍은 신혼부부를 대표해 4월 2일 토요일 용인 석포숲(국유림)에서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다. 해당 식재지는 탄소중립의숲 1호로 조성되는 곳으로, 올해 약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대표 신혼부부들이 나무를 심는 모습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서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모든 참여 부부의 이름은 2022년 신혼부부나무심기 조성 참여자 명단에 등재되어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 보람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로 주요 탄소 흡수원인 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그동안 전국 아름다운숲 발굴, 학교내 숲을 만들어가는 숲속학교와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등의 공익사업을 지속했다. 

특히, 20여년 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지역에 조성한 '몽골 유한킴벌리 숲'은 성공적인 해외 협력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백두대간수목원과 함께 한국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를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해 갈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ESG본부 관계자는 "2020년부터 용인 석포숲에서 미세먼지 저감과 국내 탄소중립의 1호 숲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을 가꿔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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