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 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군내 화훼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위해 전기 온풍기 등 유지비 절감장치 지원과 재배기술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지난해 보조사업으로 전기 온풍기 3농가 설치를 지원했다"며, 올해도 3농가 설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 청양읍 소재 ‘춘향화훼(대표 이상춘)는 지난해 10월부터 팬지와 비올라 10만 포기를 길러 군내 10개 읍․면 도로변 꽃길 조성용으로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른 봄 화단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팬지는 제비꽃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화류로 꽃잎은 5매이며 꽃 폭은 2~10cm 정도 된다. 2cm 이하 소형 팬지인 비올라는 삼색제비꽃이라고도 부른다. 자주색이나 노란색, 흰색이 많고 혼합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화단을 만들 때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조합하면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자주색과 흰색을 조합하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에서 기른 팬지나 비올라는 봄맞이 화단용으로 3월 중순부터 아주심기가 가능하다"며, "밑거름으로 10a당 퇴비 3t 정도를 뿌리고 모종을 심은 뒤 물을 충분히 주어야 오래도록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청양=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