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주최한 ‘제15기 GTEP 수료식’에서 35명의 글로벌 청년 무역 전문인력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전국 20개 대학에서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에 참여 중인 대학생, 청년 무역인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함께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청년 무역인을 격려했다.
지역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화 교육 및 실습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미래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한다. 전국 20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수료식에서 안경애 교수(국제통상학과)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및 지역 전문 무역 인력 양성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제통상학과 김남정(15학번), 김진명(15학번) 학생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우수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현인규 순천향대 GTEP사업단장은 “GTEP이 추구하는 청년 무역인 양성, 중소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이 윤석열 당선인의 GTEP 수료식 방문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GTEP사업단은 2009년 출범한 이후 총 432명의 청년 무역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무역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1년 3개월 동안 △무역 이론교육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전자상거래 교육 및 온라인 플랫폼 활용 수출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2년 16기 34명의 학생은 오는 5월 태국 식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