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케이아트센터(대표 이규순)는 맘에 드는 작품들을 부담 없이 구매해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장을 연다고 14일 전했다(포스터).
미술 작품을 쉽고 재밌게 구매하는 문화예술축제로 기획된 제1회 비오케이아트페어 ‘우리동네 예술장터’다.
비오케이아트센터 갤러리는 4월 15~17일, 22~24일, 27일~5.1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아트센터 갤러리와 공연장을 포함한 6층 전체에서 ‘제1회 비오케이아트페어’를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 동네 예술장터’라는 부제를 달았다. 신진, 중견 작가들에게 시장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부담이 적은 20만원 이하의 작품들도 구매해 소장하여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직거래 장터다.
전시에서는 총 22명의 신진부터 중견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비오케이아트페어는 한 번에 모든 작품을 공개하지 않고 매주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어린이들이 아트페어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을 탐구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의 미술활동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미술놀이터’를 함께 진행한다.
아트페어 4월 15~17일, 22~24일에는 김현미, 송은진, 온람(Onram), 윤미숙, 장윤주, 정유진, 조은란, 김로아, 라영미, 이영주, 이후민, 정소리, 정은영 작가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아트페어 4월 27일~5월 1일에는 김도영, 민혜진,박홍미, 윤심연, 이은주, 이지(Lizy), 정한나, 차정일, 홍성표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비오케이아트센터 관계자는 “비오케이아트페어는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행사다. 올해 첫 회를 시작으로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네트워크 형성과 공간 사용에 도움이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미술 작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아트컬렉터 입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행사로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트페어는 전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선착순 구매로 이루어진다. 아트페어를 포함해 아트센터 건물 내 스탬프 투어, 공연장 포토제닉 이벤트, 어린이 미술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okartcenter.co.kr)와 문의 전화(044-868-39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