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상공인 100여 명은 6일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사진).
세종시 소상공인 이희수 대표 외 100인은 6일 최민호 후보 캠프(갈매로 58)를 찾아 “세종시에서 소상공인이 당면한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세종시의 소상공인 홀대 정책을 두고 볼 수 없어 뜻을 모아 최민호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은 참으로 고통이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가게 문을 닫기와 열기를 반복했고, 손님의 이용수 제한 수칙에도 따라야 하는 등 국민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손해를 감수했다” 고 말했다.
또한 “이춘희 시장 체제에서 세종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의 제대로 된 정책이 없었고 예산 또한 뒷받침하지 않는 상황을 감내해야 했다”며 “살인적인 상가공실률과 폐업률은 세종시를 지탱하는 자족 기능을 무너뜨리고 있는데도 그 많은 예산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우리 같은 소상공인은 알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소상공인들은 이제 이춘희 시장 체제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믿을 수 없으며, 타 시도에서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재난 지원금 형태의 지원이 진행되는 동안 예산 부족을 핑계로 지원을 위한 노력은 전무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늘 지지선언에 함께한 소상공인 100인은 새롭게 시장이 바뀌지 않으면, 소상공인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는 절절한 마음으로 최민호 후보의 정책을 지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민호 후보는 “경기도 어렵고 사업도 바쁜데 와 주셔서 지지선언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경기 활성화 염원에 마음이 아프고 공약 하나하나 지지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줘 기업을 유치해 경기를 활성화와 많은 사람이 와서 소상공인의 장사가 잘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면 소상공인과 의견을 나눠 시에서 지원하겠으며,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