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 세종시 교육감 후보는 유권자의 날인 10일 세종시 새롬동에 자리한 세종특별자치시 가족센터를 찾아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등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과 자녀 지원제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살펴본 뒤 ▲다문화 학생의 기초학습향상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학부모 돌봄센터 공간 지원 ▲관계중심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국제교육 활성화를 통한 국제적 감각 및 세계시민 자질향상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가족센터는 해외에서 세종으로 이주해온 여성, 노동자, 가족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유권자의 날은 지난 2012년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선거를 통해 국민 주권의식을 높이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투표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주변엔 선거권 약자가 적지 않다. 참정권이 제한되고 언어장벽이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거동과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 노인, 환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정수 후보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가족센터에서 이주 외국인의 선거권 행사 현황 등을 알아보고 선거에 나선 각 후보의 경력과 공약, 범죄기록 등을 살펴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