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업계 협력 지원 및 보유 연구 장비 공유를 위한 ‘연구인프라 기업설명회’를 9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전국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역량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공동기기센터를 운영해 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월 현재 공동기기센터를 통해 공유하고 있는 전문 기기장비는 18대로 11개 산·학·연 기관에서 1,075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축적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보유 기술을 토대로 기업체와 연계한 제품개발을 5건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보유한 전문 연구장비, 전문인력, 소재, 특허 기술 등을 설명하고 이를 통한 공동연구·협업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산업계의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업계, 연구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공공기관과 산·학·연의 동반성장을 위해 관련 종사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