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내면 자운지구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한 ‘에코빌리지 시범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07년 8월 고랭지밭 흙탕물 문제로 홍천 자운리, 창촌리, 광원리 등을 비점오염관리지역으로 고시했다.
이에 군은 지난 2008년부터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300억원을 들여 사면보호, 우회수로, 개비온옹벽 등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총 10억5000만원을 들여 솔무치유역에 평탄화시설, 도량환경정비, 완충식생대, 개비온옹벽, 사면보호, 우회수로 등 저감시설을 단지화 한다.
또 솔무치유역 주민과 함께 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에 올해 1억원(한강수계관리기금 6600만원, 군비 3400만원)을 투입해 도랑식생대, 친수공간 및 물길정비 등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자운지구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을 통해서는 솔무치유역의 10필지 경작지에 최적관리기법인 양파망고랑댐 및 잔디초생대를 설치한다.
에코빌리지 시범조성 사업은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민영 홍천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문화 및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적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 방안으로 시범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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