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위기대응 핵심 ‘중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국립중앙의료원, 위기대응 핵심 ‘중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기사승인 2022-06-10 09:25:07
국립중앙의료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중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환자 전담 간호사는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 대응의 핵심인력으로 꼽힌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지역사회에서 중환자를 간호할 역량 있는 간호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대상은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 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48명이다. 교육과정은 중환자 간호를 위한 지식과 술기를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주 동안의 이론 및 모의실습을 거친 뒤, 현업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중환자실 등에서 1주간의 임상 실습을 할 계획이다. 이론 및 모의실습은 중환자 간호의 핵심적인 내용인 △중환자 신체사정 △호흡기계 중재 △혈역학적 감시 △특수처치 및 응급 간호 등으로 구성됐다. 

임상실습은 이론 및 모의실습에서 습득한 지식과 술기 역량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1:1 프리셉터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교육수료자의 중환자 간호 역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후 현업적용도 평가와 연계하여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수료자의 근무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적 중환자 간호 인력을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은 앞으로 얼마든지 유행할 수 있으므로 지역사회 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중환자 치료의 핵심인력인 역량 있는 간호사를 상시 양성하고 지원함으로써 현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의 중심기관으로, 중환자 간호사 양성 교육 및 공공보건교육, 의료임상교육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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