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제15대 안산시장이 1일 공식 민선 8기 업무에 돌입했다. 그가 내새운 시정 비전은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다.
이날 오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시장은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젊고 깨어 있는 생각으로 오직 시민만을 위해 달려가겠다"며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 아래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을 보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부여된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4년을 더욱 소중하고 알차게 만들어 혁신도시로 한발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33개 공약과제와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 등 5대 시정 목표를 토대로 혁신하는 자유로운 안산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15대 안산시장 첫 일정을 시작했으며,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취임식을 마치고 시청으로 첫 출근을 했다.
이 시장은 시청에서 사무인수서 서명을 시작으로 직원들과 첫인사를 가진 뒤 민선 8기 안산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