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는 1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재적의원 2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송바우나 의원은 무효 1표를 제외한 19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 이진분 의원도 무효 및 기권 각 1표를 뺀 18표를 득표했다.
3선 의원인 송 신임 의장은 지난 제8대 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이 신임 부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8대 의회 후반기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송 의장은 "지방자치법이 규정하고 있는 의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면서 "시민의 행복과 복리를 증진시키고 안산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도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 협치를 실천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의장과 동료 의원들이 원활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부지런히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4일 현충탑 참배와 개원식 개최를 위해 휴회에 들어간 안산시의회는 5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