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환자가 지난 4년 새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8만954명이던 심방세동 환자는 2020년 24만4,896명으로 35.3% 증가했습니다.
환자 연령대를 보면 2020년 기준 60대가 26.4%, 70대 32.8%, 80세 이상이 23.6%를 차지했는데요.
60대 이상 비율이 82.8%에 달합니다.
심방세동 환자의 동반 질환으로는 고혈압이 2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심부전 11.9%, 고지혈증 9.9% 등의 순이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