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사위원회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A 기관장의 비상식적 복무행태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A 기관장은 취임 후 908일 동안 41일 청사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해는 단 하루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근무 158일 중 출장 148일, 휴가 9일, 출근 1일 등 비상식적 복무행태를 보였다.
아울러 경기도 소재 자택 인근에서 업무추진비 10건, 111만6000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A 기관장은 ‘착오에 따른 지출’이라고 주장했으나 10번이나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말에는 공용차량을 개인 목적으로 5건 사용했으며 공용차량 사적 이용을 위해 운전담당 공무원을 버스로 귀가 조치한 것이 2년간 73일에 달한다.
도는 “조사결과를 산업통자원부에 통보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라며 “다만 해당 기관장의 임기가 오는 31일로 만료돼 징계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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