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만든 첫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사전예약을 1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백신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한 접종일은 13일 이후 날짜부터 선택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5일부터 보건소 및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이며 백신 미접종자의 기초접종용(1차·2차)으로 활용된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든 백신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mRNA(메신저리보핵산) 방식과 달리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됐다.
국내 기업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사전 예약 및 접종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함께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에 이어 백신과 치료제 모두를 보유한 세 번째 국가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