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 기념식이 15일 도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원도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역대 도의원을 초청해 포상·격려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도의회는 언제나 도민 곁을 지켜왔고 민의의 대변자로서 견제와 감시, 상생과 협치로 도민 행복·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라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만큼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열린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정 운영에 있어 도의회 견제와 협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에 문제가 발견되면 질책해주시고 도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본질 역시 자유다. 규제의 땅 강원도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자유의 땅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강원도는 628년만에 새로운 명칭과 지위를 부여받아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로 출범하게 된다”며 “시대적 상황과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나은 강원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은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확보하는 교육, 꿈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교육, 다양한 진로를 주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오후 진행된 제313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지영, 류인출, 김정수, 양숙희, 김기하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양 의원은 "강원도청 신축 대상 부지 선정시 우두동 (구)농업기술원 부지와 캠프페이지 부지 등을 대상으로 접근성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