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조가 20일 서울시청 앞에서 신당역 사고 피해자 추모 및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30일까지 신당역 사고 추모주간을 선포했다. 노조는 노사 특별 교섭을 통해 승객접점부서 등 현장 안전대책, 사망사고 관련 조합원보호 대책, 노사 공동 전사적 조직문화 개선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역무원 출신인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 권영국 변호사,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은주 의원은 "우리는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잃었다. 이번 사고는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과 소수자를 프로 불편러로 취급한 사회가 저지른 죽음으로, 2인 1조 근무 등 사측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으면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