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원도심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는 탈춤 축제를 맞아 상인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우선, 원도심 일대에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중 안동구시장, 중앙문화의거리, 남서상점가, 음식의거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동원도심 PB 상품인 수제맥주 안동탈맥과 한입 먹거리로 개발한 문어 버거, 문어 꼬치, 문어 전병 등을 처음 선보이고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제공한다.
원도심 내 행사점포에서 2만 원 이상 물품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행운의 룰렛을 돌려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하고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하회탈 USB,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부네탈 무선충전기도 증정한다.
중앙신시장에서도 공영주차장 1층에서 문화관광형 사업으로 진행하는 중앙신시장축제를 열어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29일 가수 송대관 공연을 비롯해 신시장 상인들의 라인댄스 공연, 각설이 공연,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상인들이 직접 간고등어, 문어, 파전, 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변신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동만의 특화된 전통시장·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형 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