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사를 둔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4개 기관이 ‘영세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 총 1억 원을 대전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소상공인의 고정비용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ㆍ충청권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양동범 국가철도공단 경영성과처장, 박종호 한국가스기술공사 ESG상생협력처장, 고영공 한국수자원공사 기획조정실장, 최병열 한국조폐공사 ESG경영처장이 함께 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들은 그동안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총 3억 7천 5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기탁금은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7천 240개 업체) ▲영세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342개 업체) ▲1인 영세 자영업자 고용ㆍ산재보험료 지원(249개 업체) 등의 지원에 사용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공공기관에서 지정 기탁한 ‘영세 자영업자 인건비 지원사업’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만 18세 이상 근로자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매월 5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 고용조건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신규 고용된 자로 월 근로시간은 120시간 이상으로 4대 사회보험 가입이 유지되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042-380-308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빈 시 경제과학국장은 "코로나19가 벌써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와 대전시는 적지 않은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분들은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지역내 공공기관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우리 시와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