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대전 0시 축제’의 축제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착수보고회 이후 '대전 0시 축제' 차별화 브랜드 구축과 콘텐츠 발굴을 위해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 박근수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축제 콘텐츠 연구성과에 대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간 점검하는 자리다.
박근수 교수팀은 국내‧외 현황과 사례 조사를 바탕으로 야경, 퍼레이드, 경연대회와 시간, 공연, 기차, 음식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개발한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보고했다.
회의에 참석한 축제추진위원들은 축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성과를 좀 더 보완하여 최종보고회에는 더욱 완성된 성과물이 도출되길 당부했다.
이장우 시장은 콘텐츠별 보완할 점 등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행사기간에 풍성한 지역 문화예술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도심 취약 상권지역에 프린지 무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싸이 흠뻑쇼, 도로퍼레이드, 도로 좌⋅우측 이벤트 등 관광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프로그램 보완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행사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고 있으며, 특히나 젊은 세대를 겨냥해 모바일 홍보와 스마트 축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 0시 축제' 최종보고회는 11월 말에 열릴 계획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