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인사들이 전날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질 바이든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한국 국민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두 나라 사이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며 한국과 미국 국민 사이의 유대감도 어느 때보다 끈끈하다. 미국은 비극적인 상황을 맞은 한국을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더그(배우자)와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고 비통해하는 사람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한국인들과 함께하며 다친 이들 모두 신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30일 본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나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그리고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