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내년 2023년 1월 말까지 상·하수도 체납요금 특별징수 기간으로 지정하여 고액체납자와 상습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9월 말 기준 밀양시 상·하수도체납요금은 총 2억9100만원이며, 그중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수용가는 191건으로 1억6600만원에 달한다.
내년 1월 말까지 체납액의 60%인 1억 7,500만 원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체납요금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특별징수반을 편성, 담당구역별 징수책임을 부여하고 방문 현장 징수, 납부 독려 전화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고액 체납자 및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단수 처분 및 재산압류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하여 성실납세 수용가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체납액을 일제 정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납에 따른 징수 처분으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납 사용료 납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밀양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 개최
밀양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지회장 신준철)가 주관하는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9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시장과 조해진 국회의원, 정정규 시의회 의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장, 그리고 시의원 등 주요 내빈 및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고고장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노인강령 낭독,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신준철 지회장님을 비롯한 노인회 임직원들의 그간의 노력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우리 시 발전을 위한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고마움과 존경의 뜻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안락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우포잠자리나라, 창녕생태곤충원으로 새출발
창녕군은 우포잠자리나라의 새 명칭을 창녕생태곤충원으로 정하고 오는 18일부터 적용한다.
새 명칭은 내부 공모와 검토 등을 거치고 전국에서 운영되는 생물 관련 전시관들의 명칭을 고려해 결정됐다.
군은 홍보물 교체 등 원활한 새 명칭 적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창녕생태곤충원을 임시 휴관한다.
새 명칭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수목원의 협조를 받아 경남 최초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특별 전시한다.
또한, 종이나비, 딱따구리 만들기 등 5종의 체험을 재료 소진 시까지 실시하고 다양한 곤충 표본 전시도 준비한다. 참여는 창녕생태곤충원 입장권을 지참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창녕생태곤충원은 잠자리 외 80여 종의 다양한 생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 대모잠자리 등 3종의 증식증명서를 획득했으며 다양한 종의 증식과 복원, 생물 전시와 체험, 생물 보전 등의 주제를 담아 운영할 계획이다.
◆창녕 농산물,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대회 수상
창녕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과 한국식품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대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기관이 후원했다.
창녕에서는 양파, 마늘, 오이, 파프리카, 단감 등 10개 품목을 출품 및 전시했으며 정성훈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채소류 파프리카)을, 진종포 씨가 한국식품연구원장상(채소류 오이)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으뜸농산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힘든 시기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창녕의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녕군, 농업 기계화 촉진으로 신나는 농업·농촌 만들어
창녕군은 농업 인력 감소 및 임금 상승 등 어려운 농촌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농기계 이용제도를 다원화해 현실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단기 중심의 임대사업으로는 기계화 촉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부정책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을 활용한 장기 임대 사업과 18억원을 투입한 군 자체 사업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대표 마늘 주산지 창녕군은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인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으로 국도비 22억 원을 확보해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또한, 마늘 파종, 수확, 선별 등 주요 재배과정별 기계화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해 다양한 농업기계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에 기계화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정부와 창녕군, 민간으로 구성된 협력체계를 형성해 농업인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고 마늘 전 재배과정 기계화 체계를 수립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늘산업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류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3월1일부터 11월25일까지 구입한 면세유 7종을 대상으로 42리터에서 1만4600리터의 범위 내에 구입량의 50%(리터당 185원)를 정액 지원한다.
◆창녕군, 제41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 개최
창녕군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제41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
경남민속예술축제는 지역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 발전하면서 1968년 제1회를 시작했다. 경남도 주최, 창녕군, 창녕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41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다.
경남 지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명의 한판이 창녕군에서 펼쳐지며, 12개의 시군 경연, 시연팀이 참가하는 경연이 펼쳐진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2024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경남도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