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동대표단, '하계세계대학경기' 유치 소식 안고 귀국

충청권 공동대표단, '하계세계대학경기' 유치 소식 안고 귀국

유치위원회 “대회조직위원회로 명칭 변경하고 대회 준비 시작”
이장우 시장 “경기장 준비 등 대회 준비 본격 착수”

기사승인 2022-11-15 00:31:30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오른쪽 끝 빨간 넥타이)이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충청권 유치를 확정하고 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충청권 하계세계대회 유치 공동취재기자단.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4개 시도지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등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대표단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환영식에 손을 들어 올리며 자축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충청권이 유치함에 따라 14일 오후 5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주관으로 환영식을 열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스포츠 빅4’ 중 하나로,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서 개최지를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으로 12일 오후 12시 30분경(벨기에 현지 시간) 브뤼셀 ‘윌처스’ 본부 호텔에서 결정했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대표단(이하 대표단)은 입국장을 나오며 대한체육회의 관계자와 국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당초 귀국하는 대표단의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계획했으나, 최근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하고 간단한 귀국 보고로 대신했다.

환영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대표단의 경과보고와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의 상황을 설명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대전의 이장우 시장은 “대회 유치 확정이라는 선물을 갖고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노력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경기장 건립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충청권 하계세계대회 유치 공동취재기자단.

한편 4개 시도는 유치위원회를 대회조직위원회로 변경하고 오는 2027년 8월에 개최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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