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 북미⋅유럽⋅중동⋅아시아 49개국 출시

SKT ‘이프랜드’ 북미⋅유럽⋅중동⋅아시아 49개국 출시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와 파트너십
피부색 다른 아바타 등 새 기능 도입
K팝 라이브 콘텐츠도 매주 선봬

기사승인 2022-11-23 10:27:30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 일본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된다.   SKT

SKT가 이프랜드로 ‘K-메타버스’ 저력을 뽐낸다.

SKT는 이프랜드를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한다. 기존 앱으로 국내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 두 가지다.

SKT는 원활한 진출을 위해 중동 ‘이앤’ 동남아 ‘싱텔‘’을 사업 파트너로 삼았다. 파트너는 계속 물색 중이다. 

SKT는 지역 특화 기능을 개발하고 현지 메타버스 이벤트와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ICT(정보통신기술)도 손을 잡았다. 

SKT는 대학⋅글로벌 브랜드와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도 만든다.  이달 초 태국 BSRU(반솜데즈차오프라야 라자바트 대학), 동아예술방송대와 글로벌 메타버스 캠퍼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학교가 한국어⋅태국어⋅영어로 된 강의를 상호 지원한다.

이밖에 덴마크 패션 기업 ‘비르거 크리스텐슨’ 의상을 아바타 용도로 만들어 연내 제공하기로 했다. 

SKT는 이프렌드에 새 기능도 도입했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 예시.   SKT

초보자도 메타버스를 쉽게 익힐 수 있는 글로벌 라운지와 피부색이 다른 아바타가 생겼다.

또 일대일 다이렉트 메시지를 추가했다. 아바타 상단엔 3D 말풍선을 달 수 있다. 실시간 투표로 모임 참여자 의견을 알고 이용자 표정을 아바타에 실을 수 있다. 

SKT는 매주 새로운 K팝 라이브 콘텐츠도 선보인다. ‘더팬라이브 토크온’ 절반이 영어로 진행된다. K팝 연습생 글로벌 오디션과 글로벌 신인 아이돌 육성 등 해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한다.

SKT는 이프랜드 SNS 채널로 K팝 콘텐츠 밋업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아티스트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이프랜드 누적 이용자는 올 3분기 기준 1280만명을 넘겼다. 이용자는 연초(300만)보다 4배 이상 많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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