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평택공장 화재로 가동중단, 손실액 확인 중”

광동제약 “평택공장 화재로 가동중단, 손실액 확인 중”

의약품GMP공장 이외 식품공장 피해… “원인 규명 노력”

기사승인 2023-01-02 12:54:03
1일 오후 7시15분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난 불이 1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광동제약의 평택 장당동 소재 식품공장이 화재로 가동을 멈췄다.

2일 광동제약은 생산중단 및 재해발생 공시를 내고 1월1일 발생한 식품공장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하여 생산 및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재가 난 공장은 DB손해보험의 화재 및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광동제약은 “상기 화재로 인한 직접 및 간접 손실액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현시점에서는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중에 있으며, 이와 동시에 복구 기간을 단축하여 공정가동 차질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경기도 평택시에 의약품을 생산하는 GMP공장과 ‘비타500’ 등의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번 화재로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월1일 오후 7시16분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경기도 평택 장당동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불이 나 대응 2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소방관 110여명이 투입된 작업 끝에 1시간20여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공장은 가동하지 않는 상태였다. 때문에 경비인력 이외에 작업 중인 근로자는 없었다. 인근 주민의 인명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제약업계 최초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ESO)를 신설했다. CESO는 기업의 공정, 작업방식, 작업환경 등의 안전관리를 총괄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개선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는 직책이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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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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