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대중교통(지하철⋅버스)이 연장 운행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문을 연다.
서울시가 15일 발표한 ‘설 종합대책’을 보면 오는 22∼23일 지하철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오전 2시로 연장된다.
같은 기간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서울역 등 기차역 5곳과 터미널 3곳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2시로 늦춰진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18∼25일 하루 평균 운행 횟수를 평시 대비 704회(21%) 늘려 약 2만1000명(36%)을 추가로 실어나른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
심야 올빼미버스는 연휴 기간 정상 운행한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자치구별로 탄력 운영한다.
원스톱진료기관은 연휴 1일차와 4일차에 집중 운영된다. 설 당일에도 구별로 평균 2곳 이상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 50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17곳은 24시간 가동한다. 강남베드로병원·기쁨병원 내 상담센터에서 24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알 수 있다.
실내외 시립 장사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망우리와 용미리 1·2 시립묘지를 지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는 연휴 기간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는 9개 성수품 공급물량을 3년 평균의 105% 수준으로 확대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3000억원어치를 발행해 18∼19일 자치구별로 7% 할인 판매한다.
시는 또 23만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위문 금품 3만원을 지원한다. 시설 입소 노인 1117명과 거주시설 장애인 2025명에게는 위문 금품 1만원을 준다.
노숙인 시설 38곳은 21∼24일 무료급식을 한다. 쪽방주민 2412명에게는 명절특식비를 준다.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급식도 연휴 내 지속된다.
시는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열고 연휴 기간 긴급상황과 민원 불편 등에 대응한다.
소방당국은 같은 기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선다. 다중운집 예상 지역 화재안전실태를 조사하고 가스시설 1599곳 안전도 점검한다. 주거취약시설 389곳에서 소방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