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안정된 연구 환경과 기술인 중심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2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래청년과학기술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방향’을 주제로 제4회 청년과학기술인포럼이 열렸다.
발제를 맡은 김경학 한양대 교수는 분과별(대학원생·초기경력) 정책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과 도전·창의적 연구기반 구축, 청년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조성 및 연구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학원생 분과 세부방안으로 △청년과학기술인 인건비 가시화를 위한 연구 과제 참여 △학생연구자 산재보험 범위 확대 △연구·사무 공간 분리 △장려금 수혜자 인원 및 대상 확대 등을 제안했다.
초기경력 분과 세부방안으로는 △청년과학기술인 중심 네트워크 구축 △취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돌봄·보육서비스 등 복지정책 강화 등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청년과학기술인은 씨앗이다. 품종이 아무리 좋아도 물을 잘 주고 햇빛을 비추지 않으면 꽃이나 열매를 맺을 수 없다”라며 “우리사회와 유관부처가 잘 도와줘야 과실을 맺고 과학기술인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