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가 운영한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작년 12월 16일 개장 이후 59일간 운영되고 이달 12일 성황리에 폐장됐다.
대전관공공사에 따르면 야외스케이트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 대비 46.7%가 증가한 총 30만 4천 909명(일 평균 5천 863명)이 방문했다.2016년 첫 개장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전국에 있는 야외스케이트장 중 최다 인원 방문이다. 엑스포시민광장은 평소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명소로,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으로 인해 가족⋅연인⋅친구와의 나들이 장소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전관광공사는 "야외스케이트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주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1995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 강습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특히 야외스케이트장의 중앙공간을 내부 카페로 배치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해 공간 활용과 엑스포 야외스케이트장만의 독특한 가치를 높였다.
더욱이`93 대전 엑스포 30주년을 맞아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함께 이용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하는 등 야외스케이트장이 대전의 겨울철 대표 관광명소로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새롭게 출시한 아이스튜브 슬라이드는 2회차부터 매진되며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음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꿀잼 대전, 야간 관광명소 대전을 만들기 위해 관광공사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엑스포 야외스케이트장에 많은 관심과 방문한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윤 사장은 "개선할 점을 보완하고 관광객의 니즈(need)와 원트(want)를 충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