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제는 논활용직불제(논이모작)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논에 벼 대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 콩, 가루쌀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직불금이다.
겨울철 보리·밀·조사료를 재배하면 1ha당 50만 원을 지급하고 여름철 논콩·가루쌀은 1ha당 100만 원, 하계조사료는 1ha당 430만 원을 지급하며, 동·하계 작물로 이모작을 할 경우 1ha당 10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다만, 가루쌀은 올해 생산단지로 지정받아 재배한 농지만 가능하며, 하계조사료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여름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지만 해당된다.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지급 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오는 12월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권석진 예천군 농정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쌀값 안정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쌀 적정 생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