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56년 만에 ‘롯데웰푸드’로 사명 바꾼다

롯데제과, 56년 만에 ‘롯데웰푸드’로 사명 바꾼다

기사승인 2023-02-21 20:25:37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의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1967년 롯데제과가 설립된 이후 약 56년 만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내달 초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바꾸는 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롯데푸드 합병 이후 사명 변경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명인 ‘제과’가 가정간편식(HMR)·육가공 등 롯데푸드의 사업 부문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합병 이후 롯데제과의 연매출 중 제과·빙과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사명 변경이 가시화되면서 롯데제과의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식용 곤충 제조기업인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영역을 넓혀왔다. 비건 브랜드인 ‘비스트로’ 론칭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3월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