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민선8기 사상최대 국도비 확보 체제 돌입[합천소식]

합천군, 민선8기 사상최대 국도비 확보 체제 돌입[합천소식]

기사승인 2023-03-02 14:42:06
경남 합천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비 확보를 위한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월28일 소회의실에서 '2024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총90건, 2772억원 규모의 사업이 발굴됐으며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따라 경남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 건의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민선8기 주요현안사업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산업 육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확충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 등의 사업비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군정의 혁신적 발전과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국·도비 보조사업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합천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은 보고회에 나온 사업을 보완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경남도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등 2024년 사상최대 국·도비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합천군, 군민 건의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경남 합천군은 지난 2월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건의사항 592건에 대해 점검했다. 592건은 용 배수로 정비 등 농업 분야 216건, 도로·마을안길 정비 등 소규모사업 분야 116건, 재해 예방 등 안전 분야 86건, 교통 불편 해소와 체육시설 설치 등 주민편의증진 88건, 관광 활성화 등 기타 86건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완료 38건, 추경건의 366건, 상급 기관 건의 18건, 타 기관 이첩 1건, 기타 37건, 장기검토 94건, 시행불가 38건으로 검토됐다. 추경 건의 사업비는 총 166억 원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건의자에게 상세히 설명해 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차적으로 진행할 부분과 중장기 검토 등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그 사유와 사업 시기를 설명해 군민과의 소통과 군민 만족 행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 영농기 이전에 추진해야 할 농업 관련 사업 등을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며 “상급 기관과 타 기관에 이첩해야 할 건의 사항은 군에서 중장기계획을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해결할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관람객 취향저격…다이나믹하게 돌아온 '합천놈놈놈'

지난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합천영상테마파크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합천놈놈놈’이 올해 더 다이나믹하고 강력하게 돌아왔다.

합천군은 리멤버 합천영상테마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2022년 진행된 '합천놈놈놈'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올해는 기존 12명의 배우를 3명이 늘어난 15명으로 확대 구성하고 '4계절 4K 콘텐츠'등 새로운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합천놈놈놈'은 서울, 대구 등 전국에서 연기, 노래, 현대무용, 비보이, 뮤지컬을 겸비한 배우들로 구성됐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모티브로 관람객들에게 친근하고 부담 없이 다가가 소통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유튜브 구독자 5000명 이상과 별도의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합천영상테마파크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봄시즌 무대는 '독립투사의 봄'이라는 주제로 15명의 배우가 1920년대의 독립투사를 모티브로 퍼레이드카, 특별공연 등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봄시즌 무대는 오는 4일부터 5월28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되며 '합천놈놈놈'캐릭터 이외에도 B-Boy, 퓨전국악, 어쿠스틱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합천놈놈놈'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K-contents를 활용해 4계절 4K를 주제로 K-History, K-Horror, K-Pop, K-Movie&Drama를 컨셉으로 사계절 옷을 달리 입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합천놈놈놈'캐릭터들을 올해는 더 알차게 구성했다"며 "사계절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영상테마파크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 여름모기 사전 예방…월동모기 유충서식지 집중 방역 

경남 합천군은 오는 23일까지 모기개체 수 감소 및 모기발생을 최소화 하고자 전 읍면을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모기유충 서식지 집중방역을 실시 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사전조사를 통해 물 웅덩이, 늪, 저지대, 정화조, 하수구 등 232개의 유충서식지를 파악했으며 이곳에 집중적으로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투입해 월동 중인 모기 유충을 박멸할 계획이다.


모기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등의 감염병을 일으키는 매개 해충으로 여름철 모기 발생빈도는 월동 모기의 번식으로 이뤄지고, 모기 유충 한 마리 방제 시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성충이 되기 전 봄철 모기 유충 방제가 더욱 효율적이다.

또한 합천군은 모기 유충 서식지 관련 방역지도 제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효과적인 계절 맞춤형 방역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선(先)서식지 파악, 후(後)방역 추진으로 동절기 방역소독 비중을 확대해 방제효율을 높이겠다"며 "하절기 성충 방역 소독과 포충기 운영 등으로 위생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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