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 안전 중심의 '신천역세권 활성화' 주력

시흥시, 시민 안전 중심의 '신천역세권 활성화' 주력

기사승인 2023-03-17 13:53:58
로데오거리에 조성된 나눔주차장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신천동 로데오거리 등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흥시는 신천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 및 교통 환경 개선 △골목길 환경 개선 △주민편익시설 확충 △주민공동체 연계 등을 올해 목표 활동으로 설정하고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시민이 안전한 상가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로데오거리 내 '주차 및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거리 주변의 부설 주차공간 등을 적극 발굴 공유하는 나눔주차장 조성사업과 거주자(상가) 앞 우선주차 시간제를 시행해 거리질서를 회복해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주차공간과 편익을 제공한다. 

시는 기존 주차장 개방시설 외에 지속적인 추가개방 협의에 힘을 쏟아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 해결에 노력한다. 또한 잦은 사고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양방향 신천로 100번길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변 대도시아파트 입주로 급격한 교통환경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신호등을 조정하는 등 교통신호체계 정비에 나선다.

특히 보행로 주변의 건물주와 협의해 노후된 패널과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정비하고, 무단투기 취약지에 거리벽화를 가꾸는 등 보기 좋고 걷기 편한 로데오거리로 탈바꿈시켜 많은 사람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을 조성된 라바 특화거리

시흥시는 오는 4월 로데오거리 내 디자인펜스 및 조명 설치, 6월 라바 특화거리(신천로 100번길 일원)와 연계한 캐릭터 벽화 설치를 실시한다. 또 완충녹지의 높고 위험한 고목과 잡목을 제거하고 관상목 중심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흔들의자, 야외테이블, 야자매트 길을 설치해 밝은 골목길을 형성함으로써 상권에 생생한 활력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흥시는 지역 주민공동체와의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사업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정주의식을 갖게 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에 힘쓴다. 시는 향후 마을기업과 함께 수인로 테마녹지 조성사업, 마을갤러리 및 벽화사업, 나눔주차장 관리, 마을경관 사업 등 사회적 공헌사업을 추진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