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농촌형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 [힘쎈충남 브리핑]

전국 최초 농촌형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4-10 16:22:27
옛 청양여자정보고 부지에 280억 원 투입…내년 하반기 준공 

민선8기 충남도의 슬로건.

충남도 내 150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네트워킹 촉진 거점이자 전국 최초 농촌형으로 조성되는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이 첫 삽을 떴다. 

10일 청양읍 옛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도지사와 김돈곤 군수,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공공기관장, 사회적경제 기업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양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이라며 “혁신타운은 지역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혁신타운이 완공되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50여 개 기업이 입주해 5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혁신타운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성장하고, 청양의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혁신타운 조성은 산자부가 지역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네트워킹 촉진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으로, 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당초 옛 청양여자정보고를 리모델링 해 혁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2020년 12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종합 C등급을 받으면서 철거 후 신축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국비 140억 원, 도비 88억 원, 군비 59억 원 등 287억여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733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지상 1층에는 메이커스페이스, 전시장,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서며, 2층은 교육실, 수공예, 휴게실, 회의실, 3층과 4층은 입주기업공간 및 회의실, 라운지 시설을 갖춘다. 

이 곳에 입주 예정인 도내 중간 지원조직과 48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고도화 함으로써 청양군 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힘쎈충남을 표방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농촌에 조성되는 만큼 메이커스페이스 일부를 푸드테크 시설로 조성해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예부터 내려온 우리의 동고동락, 상부상조 정신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경제 조직의 인적·물적 거점이 될 혁신타운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 복구’ 8개 기관·기업 성금 7억여 원 기탁 

김태흠 지사가 10일 도청 접견실에서 8개 기관·기업으로부터 총 7억 6000만 원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전달받은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10일 도청 접견실에서 8개 기관·기업으로부터 총 7억 6000만 원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이사, 김영춘 DSC모빌리티소부장사업본부장, 유재훈 덕운 대표, 정석완 충남개발공사장, 권주광 대전·세종·충남 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관 티제이서비스 대표이사, 최진웅 청명환경시스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탁 성금 규모는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3억 원 △충남개발공사 3억 원 △도원이엔씨 1억 원 △공주대 DSC모빌리티소부장사업본부 2000만 원 △덕운 1000만 원 △대전·세종·충남 아스콘공업협동조합 1000만 원 △티제이서비스 1000만 원 △청명환경시스템 1000만 원 등 총 7억 6000만 원이다. 

도는 기탁 받은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지난 2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받은 지역민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솔선수범 기부 활동에 나선 기관·기업에 감사를 전했다.


소리꾼 장사익 씨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캠페인 동참 

충남 홍성 출신의 소리꾼 정사익 씨가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캠페인에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섰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0일 홍성 출신 소리꾼 장사익 씨가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캠페인의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 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국악과 가요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목소리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삶의 희노애락을 노래하는 가수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에도 고향 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과 공연 수익금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준 장 씨는 “나의 뿌리인 충남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를 알리는 데 함께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돼 고향을 살리는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이며,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한편 충남 응원 캠페인에는 앞서 배우 강부자 씨와 정흥채 씨, 나태주 시인, 개그우먼 안소미 씨가 참여했다.
 

충남농기원, ‘미래 10년 농업’ 4대 전략 8대 과제 추진 

충남도청 전경. 쿠키뉴스DB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중앙 및 지방정부의 농정기조 변화와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반영한 ‘제4차 충남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2023∼2032)’을 수립,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농촌진흥사업의 연구개발 계획으로, ‘농촌진흥법’ 제5조에 따라 도의 농업기술 발전에 관한 중장기 목표와 기본방향, 추진과제를 담아 수립·추진한다. 

‘농업기술 혁신으로 힘쎈 충남농업 구현’을 목표로 한 이번 계획은 지난 제3차 계획(2018∼2027)의 주요 성과와 한계, 대내외 여건 분석 등을 바탕으로 4대 전략 8대 과제를 수립했다. 

4대 전략은 △종자주권 확보와 안전 먹거리 공급 기반 강화 △농업 디지털 전환 촉진 △농업 부분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그린바이오 기술 확보 및 농식품산업 활력 제고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제로는 △도내 주요 작물 신품종 개발 및 우량 종자 보급 △이상기상 대응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재배 기술 개발 △주요 병해충 진단·예찰·방제 기술 개발 및 농산물 안전성 향상 △노지작물 스마트 농업기술, 시설원예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재배 기술 등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한다. 

또 △농업환경 변동 예측 및 기후 적응작물 재배 기술 개발 △탄소저감 농업기술 실용화 확대 및 친환경 재배 기술 개발 △유전자원 수집 및 특성 검정, 디지털 육종 활용 기술 개발 △곤충자원 산업적 활용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가공 기술 개발 등의 과제도 담았다. 

도는 이번 제4차 계획으로 농촌진흥청 전략목표 체계와 연계해 중앙·지방 간 농업 부분 연구개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 분야에 집중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 충남혁신도시조합 이관 

충남도는 이달 1일 충남혁신도시조합(이하 조합)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관리 운영 인계인수를 추진, 유지관리 및 운영 방안을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올해 1월 조직개편 이후 내포신도시 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와 관계기관 회의, 공동주택 대표자 회의 등을 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창출하는 5무(無) 도시’ 조성을 위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도는 2017년 준공 이후 충남개발공사가 시험 운영 등 관리해 온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충남혁신도시조합이 운영할 수 있도록 다른 지역의 사례를 참고하고 홍성·예산군의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근거를 마련 중이다. 

현재 조합은 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로부터 자동집하시설 관리 인계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간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하지 않은 일부 민간 소유(공동주택 등)의 고장 난 투입구 수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시험 운영해 온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전격 시행에 앞서 3개월간 시설 사용에 대한 계도 활동과 문전수거 종료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시행자가 관리했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유지관리 및 운영과 홍성·예산군이 각각 유지관리해온 △가로등·보안등 유지관리 △내포신도시 내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 유지관리 △공원·녹지 등 유지관리 등의 사무를 조합이 통합 운영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재단, 서울 CN갤러리서 박영선 작가 ‘그들의노래’展 

충남문화재단이 두 번째 정기대관 전시로 박영선 작가의 개인전 ‘그들의 노래’를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CN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작가의 ‘그들의 노래’는 포토그램과 설치 연작으로 구성되는 전시로, 작가가 사진적 재현의 불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창작과 연구를 병행해온 만큼, 카메라를 배제한 사진 기법인 포토그램, 그림자그림(Shadowgraphy), 그리고 포토필름 몽타주와 텍스트-사운드 다시쓰기, 설치 연작 등 다면적인 표현 기법의 작품들이 돋보인다. 

한편 충남문화재단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충남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CN갤러리 정기대관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대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15회차의 정기대관 전시 작가·단체를 선정했다.


예산 농특산물공동브랜드 예가정성 가공제품 해외시장 판로 개척

예산군이 지역 공동브랜드인 예가정성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위해 협의에 나서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예가정성’ 가공제품의 수출 활성화을 위해 예가정성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월 (재)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예가정성 인증 가공제품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종합 수출 판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예가정성 가공제품의 해외 마케팅 역량강화 및 현지 시범 판매 기회 제공 등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며, 현장의 어려움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사업은 예가정성 인증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농식품 기업의 △해외 마케팅(제품소개서 및 동영상) △수출 역량강화(교육, 인허가 취득) 지원 △해외(태국) 현지 시범 판매 △바이어 초청 수출관련 상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국은 동남아 국가 진출의 관문으로 태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동남아 인접국가로 진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며 “예가정성 인증 가공제품이 태국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오전 11시 충남보훈관에서 열리는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일 오전 8시 10분 충남교육청 1층 현관에서 열리는 국민안전의 날 및 안전주간 행사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11일 오전 11시 충남보훈관에서 열리는 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1일 오후 4시 군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11일 오전9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1일 오전 10시 10분 문산면 신농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문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11일 오후4시 금산군청에서 열리는 금산군-캄보디아 칸달주 인삼산업 비전 및 교류협력 간담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1일 오전 10시 상하1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상하1리 마을만들기사업 해뜨는 초막골 축제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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