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와 미국 풀러턴시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미국 풀러턴 시장은 이날 두 도시의 평화와 발전을 함께 추구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경제, 문화, 예술, 관광, 교육,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도시 간 협업을 도모하게 됐다.
신상진 시장과 프레드 정 시장의 상호 도시 방문, 그간의 우호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내 기업 간 새로운 시장 진출 및 풀러턴시 내 무역센터 설치 등 양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동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풀러턴 시 방문단(5명)은 다음달 3일까지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글로벌시대, 풀러턴 시와 함께 하는 미국진출 전략(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강의)' 조찬강연회,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성남아트센터 공연 관람, 남한산성 노총 행사 참석, 모란시장, 가천대, 카카오헬스 방문 등을 통해 성남시에 관한 이해를 넓혀 분야별 교류 일정과 협업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함께 협력하며 두 도시의 더 빛나는 미래와 성장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자매도시 교류를 통해 한미 관계의 모범이 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자"면서 "서로 간의 우애를 다지고 번영하는 두 도시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