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지역특화품목 '애플 망고' 수확 시작

통영 지역특화품목 '애플 망고' 수확 시작

기사승인 2023-05-09 14:47:24
경남 통영시는 아열대과수 재배시설내 온·습도 조절로 과실 비대 관리 및 착색을 증가시켜 전년보다 2주 이상 앞당겨 본격적으로 애플망고를 출하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아열대 과수를 육성하고 지역특화품목으로 자리매김한 통영산 애플망고는 2011년부터 시험재배를 시작해 이제는 지역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하여 소비자들로 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통영산 애플망고 완숙과는 당도가 최고 23브릭스(Brix)에 달하며 향과 맛이 일품으로 상품 1㎏(500g 과일 2개)에 5만원 까지 거래돼 지역특화 소득 작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과실 적과기의 어린 청과도 샐러드로 먹는 새콤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 거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인 에게 주로 판매하여 틈새시장을 활용한 부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아열대과수 재배기반 조성사업으로 2억9000만원(시비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산면 일원에 묘목 식재, 보온 커텐 및 연질강화필름, 난방기설치 등의 사업추진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아열대 과일 선호 증가에 대응한 과수산업 저변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속가능한 아열대 소득과수 발굴 및 모델화로 미래농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성명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년간 재배기술 노하우 축적으로 현재 전체 작황은 양호하고 향후 아열대과수 재배기반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재배 면적 및 농가수를 확대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의 대표 특화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