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부흥 한국교회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인터뷰]

오직! 예수, 부흥 한국교회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인터뷰]

개국 34주년 대전극동방송, 선교 사역 갈수록 책임감 더해
Again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준비하며 '교회 부흥' 사명 다져

기사승인 2023-06-03 10:06:37
6월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홍보 포스터. 자료=대전극동방송. 

"은혜를 사모하여 여의도 광장으로 모여든 성도가 330만 명이던 1973년, 그 후 50년이 지난 2023년 6월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국교회 부흥을 바라는 기도와 하나님 말씀이 채워지길 간구하며 준비했습니다"

푸르른 5월, 활기차게 새싹이 일어나는 봄처럼 뜨거운 믿음이 다음 세대에게 전승되길 바라며 순수 복음방송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을 <쿠키뉴스>가 만났다. 

다음은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과의 1문 1답.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으로 지난해 12월 취임하시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

한국교회 부흥입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성령의 역사를 바라보고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6월 3일 서울월드컵경장에서 개최합니다. 그래서 이번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행사는 10만 명이 모여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모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 극동방송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 전도대회를 통해 꿈꾸고 있는 것은 믿지 않았던 3만 명이 모이는 것입니다. 이날 부흥과 성령의 불길이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도 전파선교를 통해 최선을 다해 돕고 있습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앞두고 한 달 동안 24시간 복음방송으로 전도했습니다. 

대전극동방송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뿐만아니라 분기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12월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규모 전도방송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극동방송에서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한 할머니께서 어느 날 극동방송에 직접 오셔서 쇼핑백 하나를 놓고 가셨어요. 그래서 사연을 듣고자 붙잡았지만, 그냥 가시더라고요. 가시고 나서 쇼핑백을 열어 보니 저금통과 편지가 있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을 보니, 아드님이 목사님이시고 선교사신 거예요. 그 가정에 손주 하나가 초등학생이라 할머니 권사님이 그 손주를 위해 교복을 사주기 위해 4년간 돈을 모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주 교복 사주겠다고 모으신 그 저금통을 가져오신 거예요.

할머니 편지에 "손주 교복 사주기 위해서 중학교 축하금이다 생각하고 모았습니다. 이 작은 도시락을 하나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글을 보고 헌금을 계수하기 위해 저금통을 뜯어보니 10원도 있고 100원도 있고 500원도 있고 1만 원, 5만 원이 쌓여 있는 데 이를 세는 제 손이 떨리더라고요.

이 돈이 어떤 돈인데 가져오셨을까.

제가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습니다. 극동방송은 생명을 살리는 방송인데… 이러한 권사님 같은 분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극동방송이니 복음사역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대전극동방송 사옥 전경. 사진=대전극동방송.

-극동방송의 여건상 한 지역에 있을 수 없어 교회 생활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사장님이 현재 섬기는 교회.

제 신앙관은 제가 무엇을 하는가보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입니다. 그래서 개척교회지만 청년시절부터 섬기던 행복한 교회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자녀가 생겨 주일 학교가 있는 교회도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울산 극동방송에서 4년을 보내고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으로 발령받아 오면서도 교회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저희 자녀들도 행복한 교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같이 작은 일에도 서로 감싸주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철규 대전극동방송 지사장.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극동방송 애청자께 드리는 인사말과 광고 없는 순수 복음방송이라 방송 후원을 하고자는 분들께 설명 부탁.

대전 극동방송은 저에게 고향입니다. 2001년 7월에 대전극동방송에 출근해서 처음으로 복음사역을 감당하게 됐습니다.

첫 직장이기에 두려움을 갖고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자', '성실하고 정직하면 된다', '강하고 담대하게 나가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후 14년간 기술부장 총무부장을 하며 본사에서 국장으로 일하며 사역을 배우고 복음화 비율이 가장 낮았던 울산에 가서도 4년 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지사장으로 이곳에 돌아오면서 신입사원 때의 그 마음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며 성실하고 정직하게 말씀을 의지하고 주님 따라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대전극동방송은 중부권 복음화, 성시화를 위해 오직 복음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 없습니다. 죽어가는 생명이 저희 방송을 듣고 생명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방송국 직원들은 조연이고 주연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목사님, 전파선교사님이 주연이 되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방송하는 방송사의 역할을 감당하고 어두워져 가는 이 세상에 등불의 역할,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방송으로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전파선교사는 #9330으로 문자를 보내주시면 되며 한 구좌에 만 원입니다. 더불어 042-828-9330으로 전화 주셔서 전파선교사 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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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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