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흥행 비밀, 음원 사재기 실체 궁금하다면…

블랙핑크 흥행 비밀, 음원 사재기 실체 궁금하다면…

기사승인 2023-05-22 09:59:48
신간 ‘궁금했던 뮤직 비즈니스 이야기’ 표지. 부크크

그룹 블랙핑크는 어떻게 걸그룹 시장을 뒤흔들었을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음원 사재기’의 실체는 무엇일까. ‘벚꽃엔딩’의 음원차트 역주행엔 어떤 비밀이 숨겨졌을까….

데이터를 활용해 K팝 시장을 들여다보는 책 ‘궁금했던 뮤직 비즈니스 이야기’가 지난달 출간됐다. 김진우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이 10년 넘게 연구한 음악 시장 분석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K팝의 세계화, 팬덤과 피지컬 음반의 상관관계, 음원 사재기 의혹과 ‘차트 프리징’, 임영웅 등이 몰고 온 트로트 열풍과 중장년 팬덤의 성장 등 음악 시장의 변화를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풀어냈다.

책 관계자는 “지난해 음반 판매량이 8000만장을 넘어서는 등 K팝이 글로벌로 확장하는 상황에서, 10년 넘게 음악 시장을 분석한 김 수석연구위원이 K팝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지 자신의 생각을 담아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음악 시장의 변화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고 귀띔했다.

저자는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말부터 음악업계에 종사해 현재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이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써클차트 K팝 어워드 심사위원, MAMA 심사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자문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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