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시즌 최종전에서 도움을 추가했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올려 팀의 3대 0 승리에 일조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1대 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킄로스를 올려 호세 마누엘 코페테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 35경기에서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홈 3연승으로 시즌을 마친 마요르카는 14승 8무 16패(승점 50점)으로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16위였던 마요르카는 7계단이나 순위를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자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올 시즌이 끝나고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기 때문.

올 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활약한 이강인은 유럽의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이상 잉글랜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파블로 오스텔스 마요르카 단장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을 시인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