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경상남도와 함께 마련한 이번 사업은 도내 자동차·기계장비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대응역량, 사업재편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시장 선점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기업 구조조정으로 막대한 경제·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수혜기업을 모집했으며 평가를 통해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간, 총 1800만원 한도 내에서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사전 경영 분석 △기술성·사업성 분석 △특허 분석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개발 △성장 로드맵 마련 △사업재편(업종전환 및 확대, 사업 다변화) 전략수립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해당 사업은 2026년까지 지속되며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가 예상되는 기업은 내년 후속 사업에 우선지원 대상기업이 된다.
◆창원특례시, 찾아가는 '굿잡(Good-Job)버스' 첫 운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9일 상남분수광장에서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기업체 및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취업 상담 종합 서비스 '굿잡(Good-Job)버스'를 첫 운영했다.
굿잡버스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찾아가 취업정보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3명과 경남조선업도약센터 상담사 2명 등 총 5명이 상남분수광장으로 직접 찾아가 구직자 개개인의 연령, 경력단절 기간 등을 고려해 1대1 맞춤형 취업상담과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워크넷 구직 등록 및 이용 안내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이 워크넷을 이용해 쉽게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 면접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창원시 일자리센터는 창원, 마산, 진해에 한 개소씩 위치하고 있으며 5명의 직업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올 5월까지 4388건의 구직상담을 통해 3943명을 알선, 1718명을 취업시켰다.
오는 7월부터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집중해 창원시 중장년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힘찬병원, 청소년 의사체험 인턴십 참가자 모집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이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는 ‘제14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창원힘찬병원의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의학에 대한 기본 이론 교육과 함께 의료 현장 실습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5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외래체험, 수술참관, 병동회진 등 전문 의료진과 함께 병원 업무 전반을 접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의료인의 직업윤리를 배우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창원힘찬병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7월26일과 27일 진행되며 참가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선물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며 모집 인원은 5명이다.
접수기간은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며 합격자는 7월6일 개별 통보한다.
이상훈 병원장은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주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의료진 역할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의사뿐 아니라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다양한 병원 업무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제19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9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중철) 주관으로 제19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주년을 맞는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역사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대마도의 꿈’, ‘노래하는 대마도’ 등을 부른 가수 서희의 식전공연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 과거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 장군 장수 이씨 문중과 박홍신 장군 밀양 박씨 문중 후손, 박언충 장군 후손을 비롯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부 행사로 ‘대마도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인 박중철 위원장의 역사특강이 진행됐다.
대마도의 날은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에서 출정한 날(6월19일)을 기념일로 지정됐다.
2005년 옛 마산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해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박중철 위원장은 "추진위원회는 대마도 역사 자료집 발간, 역사문화 탐방, 특강 개최 등 여러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기념식을 바탕으로 대마도가 우리의 소중한 고토임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