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2군단 주최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5년 만에 시민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첫날인 24일 오전, 고 심일 소령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춘천 수변공원에서 전승기념식과 전승기념 축하공연이 열렸다.

행사 기간 춘천 수변공원 주변에는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육군의 장비 전시와 체험 부스는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였다.
시민들은 전차, 장갑차, 헬기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고, 전술차량·바이크와 강을 건너는 문교 탑승과 개인 전투장비인 워리어플랫폼 체험 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로 무장한 육군의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전투는 국군의 한강방어선 구축 및 유엔군 참전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구국의 전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군 제2군단 관계자는 "이번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를 통해 호국영령 및 참전용사님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행사에 방문 및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