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 운영 중인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기존 2객실(산림문화휴양관 105호, 106호)을 오는 7월12일부터 12월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또한 향후 반려동물 전용구역 도입을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문객실 신축(4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 이용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군 ‘산삼자연휴양림’은 전국 최초 반려동물 특화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산림휴양관(1동, 6실)을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운영하고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객실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전문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도 숲속의집 1객실(소나무방)을 대상으로 오는 8월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객실 예약은 ‘숲나들e’에서 가능하다.
다만 △숲나들e 예약 시 반려동물 등록 확인 후 예약 △객실당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 가능(15kg 이하) △광우병 등 예방접종 완료 반려견 입장 등의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동반 입장한 반려견은 지정된 산책로만 이용 가능하며 산책 시 안전줄 착용 및 배변봉투 지참 의무화와 맹견(8종), 기타 질병, 발정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시범운영으로 시설 및 운영 문제점을 개선해 점차 확대하고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알뜰교통카드 혜택 확대
경상남도는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마일리지 적립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나고 발급 가능한 카드사가 6개사에서 11개사로 추가돼 이용자의 선택권이 대폭 늘어난다.
‘알뜰교통카드’는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를 마일리지로 적립한 후 매월 청구 할인 또는 환급해 주는 카드다.
올해 3월 기준 경남도민 7077명이 이용했으며 1인 월평균 교통비 약 5만6000원에서 21%를 할인받아 매월 약 1만2000원을 절약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만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카드로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알뜰교통카드 누리집’ 또는 은행에서 알뜰교통카드(체크/신용)를 발급받은 후 모바일에서 알뜰교통카드 앱 설치 및 회원가입한 다음 대중교통 이용 시 알뜰교통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달 7일경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도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의사항은 대중교통의 정기적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의 취지에 따라 월 최소 15회를 이용해야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어렵지 않게 이용 횟수를 채울 수 있다.
또한 청년층(만19-34세)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추가 적립되는 혜택도 있다.
주남용 경남도 교통정책과장은 "알뜰교통카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스마트 항만물류 인재 양성 박차
경상남도가 3일 빅데이터 처리·분석 및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으로 스마트 항만물류 인재양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가 시행하는 ‘2023년 스마트 항만물류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소재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주 3회씩 4주에 걸쳐 총 48시간 동안 운영되며 경남대 컴퓨터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경남도는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의 스마트 항만 개발에 따른 항만물류 고용시장 변화와 지역인재 취업난 해소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 운영 및 유지 관리에 필수적인 정보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이에 빅데이터 처리 분석을 주로 활용하는 스마트 물류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인공지능(AI), 정보통신(ICT), 웹 개발 등에도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스마트 항만의 기본 개념과 물류의 흐름,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법과 데이터 처리 분석법 등을 학습해 스마트 항만물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이썬 마스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의 취업 경쟁력도 갖추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과 연계해 2023년 하반기에 기존 또는 신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래밍 심화 교육 및 맞춤형 취업 멘토링, 스마트 물류 취업전략, 취업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전문가 특강 개설을 통해 프로그래밍 교육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에 도입되는 스마트 항만장비 운전과 유지보수 교육 등 스마트 항만장비 기능 인력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마련해 장비분야 인재육성을 강화하고, 항만물류 인력양성 학위과정인 계약학과 개설 및 정부 주관의 물류인재양성사업 공모 참여를 통해 도내 항만물류 인재양성 체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항만물류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으로 도내 청년의 항만물류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항만물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인재 취업률과 스마트 항만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12대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구성 완료
경상남도의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진상락(창원11) 대표가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은 3일 진상락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수석부대표에 최영호(양산3) 의원 △부대표에 우기수(창녕2), 서민호(창원1), 장병국(밀양1), 조인제(함안2), 박진현(비례)의원 △원내총무에 최동원(김해3) 의원 △정책위의장에 박남용(창원7) 의원 △원내대변인에 정재욱(진주1) 의원 △원내부대변인에 이시영(김해7), 김구연(하동), 윤준영(거제3)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경남도가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책임감있게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원내대표단은 소속의원들의 단합된 역할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고 소통과 정책 조정 등 역할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