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고려대·부산대병원 등 14개 사업장 파업 지원

보건의료노조, 고려대·부산대병원 등 14개 사업장 파업 지원

25일 광주광역시청·28일 고려대의료원·31일 부산대병원서 ‘집중 투쟁’

기사승인 2023-07-25 10:54:44
부산대병원지부는 24일 파업 12일째 출정식을 열고 인력확충, 불법의료 근절, 비정규직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고려대의료원지부, 부산대병원지부 등 현장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24일 파업 중인 부산대병원에서 중앙투쟁본부 회의를 열고 28일 고려대의료원, 31일에는 부산대병원을 대상으로 ‘산별노조 집중 투쟁’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25일에는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와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광주시립제2요양병원), 광주전남지역지부(조선대병원 및 광주기독병원 간접고용 미화노동자)의 파업 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산별 집중 투쟁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의료노조 파업은 5개 지부 2개 분회(총 14개 사업장)에서 진행 중이다.

부산대병원지부(2개 사업장),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5개 사업장), 고려대의료원지부(3개 사업장), 광주전남지역지부 조선대병원새봄분회와 광주기독병원새봄분회가 12일째 파업중이다.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는 지난달 15일부터 부당해고 철회와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하며 42일째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7일부터 파업을 시작해 18일째를 맞고 있다.

사업장들은 이번 파업을 통해 불법의료 근절, 인력충원과 임금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위탁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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