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마지막 주 추석 연휴가 있는 걸 감안하면, 9월은 천안시가 ‘충남도와 함께 행사하는 달’이라고 볼 수 있다.
전국노인체육대회는 충남도노인체육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다. 실제로는 천안시가 모든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선수와 임원 5000여 명, 관람객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요가,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정근혁 시 체육진흥과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노인체육대회는 천안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을 맞아 열리는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인생의 피크 타임을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의 피크닉형 축제다. 주 무대에선 지역 청년예술인 공연과 각 분야 멘토가 출연하는 강연형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또 공연형 토크콘서트에는 가수·개그맨·댄서 등이 출연해 공감의 장을 만든다.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각각 청년들과 소통하는 별도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축제는 별도의 좌석 없이 잔디밭 광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천안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배달 음식 구역이 운영된다.
박은주 시 청년담당관은 “원래 청년의 날은 9월 세 번째 토요일인 16일이나,도와 15일 행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