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사장 오승재)는 15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과 함께 비상경영 선언 이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오 사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주요 내용은 공사 소유의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 기존 사업계획 대비 20% 예산조정을 통한 경상경비 절감 실현 등이다.
특히 10여년간 장기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던 삼척방재 일반산업단지매각 업무를 지난 7월 삼척시와 매각 계약을 체결해 마무리 했다.
또 지난해에는 경상경비 16억원을 절감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p 향상됐다.
앞으로는 단계적인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2027년까지 217% 이하로 부채비율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를 위해 춘천 고은리 도시개발사업,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강릉 천연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태양광, 풍력발전 등을 신규 추진한다.
오 사장은 “현재의 비상경영을 유지하고 공사의 재도약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