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중국 산둥 풔쿤 투자그룹 등 2개 기업과 1천만 불 수출협약

고흥군, 중국 산둥 풔쿤 투자그룹 등 2개 기업과 1천만 불 수출협약

유자, 김 등 고흥 농수산가공품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 본격 공략 추진

기사승인 2023-09-17 12:35:36
고흥군, 칭다오 해양식품영양 창신연구원과 식품개발 업무협약(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중국시장 수출개척단’이 지난 14일 중국 원저우에서 산둥 풔쿤 투자그룹 및 상하이 민허제상무유한공사와 각각 고흥 농수특산물 500만 불로 총 1천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둥 풔쿤 투자그룹은 중국 각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농수산 가공식품을 발굴해 라이브 커머스 히트 상품으로 만들며 2022년 누적 매출액 18억 위안(한화 약 3,200억 원)을 돌파한 대형 라이브 커머스 기업이다.

상하이 민허제상무유한공사는 상해 및 화동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100여 개 로컬마트에 유통하는 회사로 2022년 매출액 82백만 위안(한화 약 150억 원)을 달성한 유통기업이다.

공영민 군수는 “거대하고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라며, “농어업인이 흘린 땀이 외면받지 않도록 고흥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고흥 농수특산물을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어 제공할 테니 두 분 대표님들께서 열심히 팔아 달라고 부탁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을 동시에 다중 공략하는 전략을 통해 거대한 중국 시장에 유자, 김 등 고흥 농수산물 가공품이 수출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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