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전국에서 18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내에는 경주, 상주(2곳), 경산, 성주 등 5곳이다.
시는 내년 9월까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토마토 AI 선별기를 설치하고 바닥 도장공사를 추진한다.
토마토 AI 선별기 설치로 공정 처리 속도가 30%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품질 고급화 농산물 공급이 기대된다"며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06년 문을 열었다. 지난해 토마토, 멜론, 부추 등 12종(6000t)을 유통시장에 공급해 2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