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배우자와 함께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2~23일 경주 한 호텔에서 직원 부부 10쌍이 참여하는 '부부가 사랑한 Day' 캠프를 진행했다.
이들은 스트레스·감정 관리 특강, 부부 소통법 등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바쁜 업무와 가사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커플 요가와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포항제철소가 신설한 '같이의 가치 시리즈' 프로그램 중 하나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복지·행복 증진을 위해 '동료', '가족', '사진'편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동료편에선 직원들이 팀워크를 다지고 재충전하는 '마인드 브릿지 워크숍'을 운영한다.
가족편에선 부부와 자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진편에선 동료, 가족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공모전이 열린다.
김선욱 인사노무그룹장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