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간 재계약 논의가 길어지면서 멤버들 행보를 두고 여러 소문이 나오고 있다.
네 멤버 중 로제만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는 보도에 이어 이어 25일 제니와 지수가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설이 나오자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재계약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난 상태다. 멤버들은 앞서 연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재계약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제니가 “앞으로도 멋진 블랙핑크가 되겠다”며 팀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암시했을 뿐이다.
‘K팝 대어’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안개 속을 걸으면서 YG엔터테인먼트 주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21일 제니·리사·지수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엔 주가가 6만4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