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콘텐츠 축제이자 경북도가 선정한 미색축제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 역사, 문화 그리고 무섬마을 특유의 고즈넉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간과 사람이 만나는 그곳, 무섬마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 전통혼례 재연, 전통상여행렬 재연을 무섬마을 주민과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무섬마을만의 자연경관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무섬마을 바라보며’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외나무다리 건너편 버드나무 숲에 힐링공간을 마련했다.
또, 관광객들이 무섬마을 안팎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관광객을 맞이해 무섬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섬이 살아있다 With 스탬프 투어’와 무섬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의 무섬 이야기’라는 사진 전시회도 선보인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무섬마을이 가지고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 전통과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마을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 많은 분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에는 풍기 남원천에서 풍기인삼축제와 순흥 선비세상에서 경북전통음식축제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