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영덕군 구계항 동방 200m 해상을 지나던 A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진화작업을 펼쳐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선장 B씨는 연안구조정이 도착하기 전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B씨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해경은 '기관실에서 연기가 나며 화재가 시작됐다'는 선장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