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운 한글상은 그동안 ‘국어운동 공로 표창’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 용운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우리 말글 실천 운동 공로자를 기리며 용운 한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조 교수는 한글학회와 뜻을 같이하며 우리 말글 실천 운동에 힘썼던 점을 높게 평가받아 용운 한글상을 받게 됐다.
한글학회는 “조용림 교수가 평생 남다른 교육관으로 우리 말글 교육에 앞장서며 충남·세종지회 창립에 참여하면서 지회 활동 등을 이끌었고 한글학회와 국어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지역의 한글 발전과 계승을 위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지게 됐는데 앞으로 더욱 우리 말글 실천 운동에 힘을 쓰라는 채찍으로 알고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